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5만원대 요금 포함’...SK텔레콤, 5G 요금제 인가 재신청

URL복사

Monday, March 25, 2019, 17:03:32

과학기술정통부에 5G 요금약관 신청서 제출..5만원대 중가 요금제 넣은듯
4월 5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위해 막바지 작업..KT·LGU+도 요금제 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텔레콤이 세계 1호 5G 스마트폰 출격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정부에 5G이동통신 요금약관을 제출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사용화를 이루기 위해선 통신망, 단말기, 요금제 포함 상품 등 3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이번 SKT의 5G 요금약관이 정부의 심사를 거쳐 인가를 받게 되면 경쟁업체가 이를 바탕으로 이용요금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 중 5G 요금 인가를 먼저 받게 되면, 나머지 통신사는 요금약관 신고를 통해 관련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 요금약관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5G 요금약관에는 중간 가격인 5만원대 요금 상품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 따르면 5G 중가요금제는 월정액 5만원 중반에 10기가바이트(GB)미만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SK텔레콤 LTE 요금제의 경우 월 5만원대에 4GB~6GB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SK텔레콤 5G 요금약관은 데이터 150GB 기준 7만원 5000원부터 시작했다. 데이터 200GB 기준 9만 5000원, 300G는 12만 5000원 3가지 요금제로 구성됐다. 여기에 과기정통부 요청에 따라 10GB 미만 5만원대 요금제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5G 이용약관 인가 신청서 내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 5G 출시를 위해 (5G)요금제 인가를 받아야 한다”면서도 “요금약관의 세부적인 내용은 보안상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이용약관 인가신청서를 심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5G 요금제의 중가 요금제가 없다는 이유로 인가를 한 차례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중가 요금제를 포함한 5G 요금 상품안을 내놓으면서 이르면 다음주 중 요금 인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는 4월 5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과기정통부도 조속히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5G 요금제를 승인하는대로 SK텔레콤은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 출시의 막바지 준비에 몰두할 예정이다. 

 

한편, 통신 3사 중에서 SK텔레콤이 5G 요금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경쟁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이 5G 요금을 인가받으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용약관의 요건을 맞춰 신고만 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오는 4월 11일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예고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기지 않기 위해 잰걸음이다”며 “5G요금 인가 과정이 지나면 5G 서비스 상용화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