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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時 고려해야 할 7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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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19, 14:03:33

[전상현의 재테크 칼럼]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야..건강보험 외 주택화재·배상책임 등도 필수

 

[전상현 HBC 자산관리센터 대표] 다음달부터 지난 2015년 8차 개정 이후 4년 만에 바뀌는 새로운 9차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

 

기존에 남성 81.4세, 여성 86.7세였던 평균수명이 남성은 83.5세, 여성은 88.5세로 각각 2.1세, 1.8세 증가한다. 이에 따라 지급이 늦어질 수 있는 사망보험료은 인하되고, 늦게까지 지급되는 연금보험료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아보험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출생 전후에 관계없이 담보를 선택해 태아 때부터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태아용과 어린이용으로 보험료 납입 방식을 변경하게 된다.

 

이렇듯 여러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이지만, 소비자가 보험을 가입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에는 변함이 없다. 이에 몇 가지 필수 사항을 정리해 봤다.

 

◇ 보장성보험은 생명, 건강, 재산을 함께 준비해라

 

위험이 있는곳에 보험이 있다. 가입자의 생명과 재산을 함께 보장하는 계약의 특성상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생명보험과 건강보험 외에 주택화재, 배상책임, 자동차사고, 운전자 형사합의, 소유물 및 직업 등 소유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위험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투자형 보험은 꼼꼼히 관리하라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등은 월납보험료 외에 사업비가 저렴한 추가납입을 활용하고, 변액보험은 시기별 자산별로 펀드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연금저축 등 과세이연 상품은 세금의 절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 기본에 충실하라

 

보험료는 기본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저렴하고, 보장의 만기는 길수록 유리하다. 보험은 일단 일정 수준 이상의 보상을 받으면, 가입 자격에 제한이 생기는 청약상품이다. 보장의 폭이 넓고, 유지가 가능한 보험으로 이른 시기에 준비하는것이 현명하다

 

◇ 보험은 가입이 아닌 보장이 목적인 상품이다

 

상법상에 명기된 고지의무를 위반해 가면서 가입에 급급한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보험은 가입이 끝이 아닌, 실제 사고나 질병 발병 때에 보장을 받는 것이 목적인 상품이다. 계약 전 고지의무, 계약 후 통지의무 등을 잘 지켜야 한다.

 

◇ 설계사의 말만 믿지말고 서류에 집중하라

 

보험은 법, 세무, 경제, 의학이 한 상품에 묶여있는 어려운 상품이며, 투자의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상품이기도 하다. 사람을 믿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보험 가입이 금융거래 계약을 하는 것임을 명심하라. 부동산을 살때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따지고 확인하는 것처럼 보험도 계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결국 말보다 서류가 우선이다.

 

◇ 잘못된 것을 알았을 때 즉시 수정하라

 

보장내용을 잘못 알았거나, 소득세가 비과세인 상품인데 상속세나 증여세가 비과세로 오해해서 가입했다거나, 갱신형을 주계약처럼 일정 기간만 내는 것처럼 설명 들었다거나 혹은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설명듣는 등의 오류가 있었다면 그 즉시 수정을 해야한다. 계약의 취지에 맞지 않는 상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실이 누적된다.

 

◇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무작정 해지하지 마라

 

살다보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때 가장 먼저 건드리는 상품이 보험인 경우가 많다. 어려울 때 보험의 부재로 건강마저 잃게 된다면,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가 더 힘들어진다. 일부해지, 보장감액, 감액완납, 연장정기, 적립금 삭제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기본적인 보장수준은 유지하도록 하자.

 

보험은 무엇보다 컨설팅이 중요한 상품이다. 보험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느냐와 맞지 않느냐에 대한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결국 어느 회사나 무슨 상품이 중요한 것 이 아닌 나의 목적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컨설팅의 결과로 도출되는 플랜이 가장 중요하다.

 

나에게 적합한 보험을 가입하고 보장을 유지·점검하되, 태아부터 사망까지 평생을 가져가는 상품이므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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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HBC 자산관리센터 대표 기자 mi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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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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