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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세계 최초 5G 서비스 기습 개통...1호 가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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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19, 09:04:51

SK텔레콤, 지난 3일 밤 11시 김연아 ·엑소 카이·백현 등 처음으로 가입
KT·LG유플러스, 직영 매장서 5G 서비스 1호 가입..5G 시대 본격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5G 세계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이통 3사는 지난 3일 밤 기습적으로 5G 서비스 개통을 모두 완료하면서 LTE에 이어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버라이즌사가 4일 5G 서비스 개통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3일 밤 11시에 EXO, 김연아, 페이커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 6명의 5G 서비스를 개통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개최한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주역들을 세계 최초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한국의 세계 최초 5G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5G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첫5G 1호 가입자의 영광은 EXO(엑소)의 백현, 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 SKT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 등이 안았다. 

 

김연아 선수는 “SK텔레콤의 5G 서비스 중에 VR·AR기반 1:1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일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 

 

KT(회장 황창규)도 3일 밤 11시에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 이번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1호 가입자 이지은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돼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5일부터 예정대로 정식 개통을 진행하며, 5일 강남에 오픈 예정인 ‘KT 5G ON(온)식당‘에서 갤럭시 S10 5G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도 같은 날 5G 세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모델 겸 방송인이자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인 김민영 씨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 씨의 ‘갤럭시 S10 5G’를 개통하면서 부부 1호 고객이 탄생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준비에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 일반 고객 개통은 5일 개시한다. 김민영 씨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세계 첫 5G 상용화 날에 ‘5G 1호 부부 가입자’가 돼 기쁘다”며 “5G가 일상을 바꾼다고 하는데 1호 개통 고객이 된 순간 인생이 바뀐 기분”이라고 말했다. 

 

1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S10 5G 단말에 ‘갤럭시 탭 S4’을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프리미엄 요금제(VAT포함 월 9만 5000원)’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은 “고객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해 차원이 다른 AR, VR 서비스 선보이겠다”며 “압도적인 U+5G를 주위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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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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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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