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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대 데이터 무제한’...LG유플러스, 닷새 만에 요금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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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19, 10:04:05

KT·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6월 가입시 연말까지 5만 8500원에 데이터 무제한..테더링은 10GB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완전 무제한 서비스 4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3종 5G 요금제를 4종으로 개편하고 프로모션 한정으로 데이터 상한선을 없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이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이끌어냈다”며 “우리가 시작한 요금 경쟁을 우리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완전 무제한에 가장 저렴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새로 공개한 요금제는 ‘5G 스페셜(월 8만 5000원)’이다. 200GB 종량제 요금이지만 6월까지 프로모션에 가입하면 무제한으로 전환되며 25% 요금할인 등 혜택을 지원해 5만 8500원에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250GB를 제공했던 ‘5G 프리미엄(월 9만 5000원)’도 프로모션에 따라 무제한으로 바뀐다. 가격은 6만 6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완전무제한 7만8000원과 8만 8000원을 선택약정으로 쓰는 요금과 같아 LTE에서 5G로 전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밍 데이터 혜택도 지원한다. 해당 요금제 가입 시 주요 60개국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 트래픽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고품질의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타사 대비 10만 원 이하 구간에서 다양한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선택권은 확대시켜 5G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5만 5000원에 데이터 9GB(QoS 1Mbps)를 제공하는 ‘5G 라이트’다.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진 않지만 5G 스마트폰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5G 스탠다드’는 월 7만 5000원에 데이터 150GB(QoS 5Mbps)를 지원한다. 테더링 데이터 월 10GB를 별도로 쓸 수 있다.

 

스페셜과 프리미엄에서는 각각 20GB·50GB의 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입자는 연말까지 각각 30GB·50GB를 추가로 받는다.

 

아울러 프리미엄에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를 최대 1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서비스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입자는 무료 제공 1회선 포함 최대 2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4개월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저가를 강조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와 차별적인 5G 6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반드시 일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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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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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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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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