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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혁신 안전기술로 화물차 사망사고 ‘제로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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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9, 2019, 17:04:00

업계 유일 능동안전기술 전 차종 기본화..비상 자동제동장치 시연
듀얼센서로 물체식별능력 높여..운전자 교육훈련 및 캠페인도 전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국내 수입 대형트럭 시장 1위인 볼보트럭코리아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를 위해 혁신적인 안전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능동안전장치를 전 차종 기본 적용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9일 오전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 환경과 함께 ‘안전’을 핵심가치로 삼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볼보트럭 사장을 비롯해 안나 밀러 볼보트럭 부사장, 안나 리게 제품안전 담당 이사가 참석했다.

 

 

볼보트럭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째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해는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떨어졌지만, 시장 점유율 44.9%(2239대)로 시장 선두를 지켰다. 특히 지난해 덤프부문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0%나 증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안나 밀러 부사장은 “교통사고로 인해 매년 130만 명의 사람들이생명을 잃고 있는데, 하루에 10번 대형 비행기가 충돌하는 셈”이라며 “볼보트럭의 비전은 볼보트럭 관련 교통사고 발생률을 제로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사고에 볼보트럭들이 직접 연관되지 않았지만 제조사로서 이같은 충격적인 수치를 방관할 수 없다”며 “운전자지원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판매되는 볼보트럭 대형 트랙터에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특히 국내 모든 제조사를 통틀어 볼보트럭만이 대·중형 트랙터, 덤프 및 카고 등 전 차종에 안전사양을 기본 장착 중이다.

 

앞서 정부는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큰 사고가 잇따르자 올해부터 20톤 이상 대형화물차에 AEBS와 LDWS를 의무 장착하도록 했다. 이보다 1년 먼저 안전장치를 기본화한 볼보트럭코리아는 법규에서 빠진 덤프트럭과 20톤 이하 중형트럭에도 안전장치를 기본 장착했다.

 

화물공제조합에 따르면 국내 화물차의 대인사고 발생률은 2015년 12.5%에서 지난해 13.4%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68%가 졸음운전으로 목숨을 잃었고, 졸음운전은 화물차 사고 원인의 80%에 달한다.

 

볼보트럭의 ‘듀얼센서 시스템’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전면 레이더에만 의존하는 싱글센서시스템과 달리, 레이더와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방의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 가드레일 등 도로 위 위험요소의 모양과 위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동적 안전 시스템이다.

 

또한 볼보트럭의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충돌이 예상되는 차량을 인지하면 계기판에 위험 신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위험신호를 표시해 준다. 국내에 판매되는 상용차 브랜드 가운데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제조사는 볼보트럭이 유일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비상 자동제동장치를 직접 시연했다. 약 50km/h의 속도로 질주하던 볼보트럭은 저속 주행 중인 선행차량 뒤에서 운전자 개입없이 완벽히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차례 시연이 반복되는 동안 충돌은 단 한 차례도 일어나지 않았다.

 

볼보트럭의 시스템이 위험을 감지하면 먼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에게 시·청각적으로 경고를 준다. 운전자가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경우 사전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그래도 운전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풀브레이크가 활성화된다.

 

 

이날 행사장에서 안나 리게 볼보트럭 교통 및 제품 안전 담당 이사는 “비상자동제동장치의 목적은 저속으로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거나 최대한 완화하는 데 있다”며 “볼보트럭의 듀얼 센서는 정차된 물체를 식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교통상황들을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교통사고 제로’를 위해 기술 혁신과 더불어 운전자 교육훈련 및 캠페인 전개 등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수익성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모든 영업의 초점을 ‘고객 우선’에 맞추고 있다”며 ”고객들이 차량을 멈춰 세우지 않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볼보트럭의 고객인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사고를 예방해 차량가동률과 수리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옵션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격 인상을 거의 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운행시간이 긴 상용차 고객들을 위해 야간 정비 서비스와 야간 기술상담, 긴급 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센터도 수입브랜드 가운데 최대 규모인 31곳을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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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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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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