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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창업자 교육’ 수강생 14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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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9, 2019, 16:04:17

업계 최초 오프라인 교육 11주년 맞아..무료 강의 7000여개 제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의 셀러 교육 프로그램이 누적 수강생 14만명을 넘었다. 오픈마켓 창업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실무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대부분은 11번가에서 셀러로 거래에 성공했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셀러존’이 11주년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 오픈마켓 업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무료 오프라인 판매자 지원센터다. 오픈마켓 창업 기본 이론·마케팅·디자인·사진촬영 등 판매 실무와 관련된 7000여회 무료 강의를 제공해 왔다. 

 

누적교육생은 14만명을 넘었고 교육생의 92%인 약 12만명이 셀러로 전환됐고 그중 85%가 11번가에서 거래했다. 셀러들의 이커머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거래액 증진을 돕는 ‘오픈마켓 창업 사관학교’같은 셈이다.

 

셀러존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셀러 역량 강화에 필요한 실무 중심 소그룹 교육을 늘렸다. 교육 이수생이 이전 해보다 약 2500명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셀러존은 기존 강남 테헤란로에서 11번가 사옥이 있는 서울역 서울스퀘어로 이달부터 이전한다. 11번가 사옥과 셀러존을 한곳으로 합치면서 MD와의 소통을 높이고 지역 각지에서 오는 셀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새 셀러존은 셀러들을 위한 라운지·사진 스튜디오·강의장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전문 강사진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소그룹 교육프로그램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 콘텐츠와 우수 셀러를 육성하는 ‘창업스쿨(2탄)’을 연다.

 

수강을 원하는 셀러는 11번가 셀러존 사이트의 월간 일정을 보고 참여할 수 있다. 일정이 맞지 않더라도 오프라인 강의를 생중계하는 온라인 방송이나 ‘지난 교육 보기’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상품사진 컨설팅·남대문시장 사입 실습 등 기본적인 이론·실습과 오픈마켓 수익률 설계 방법·효과적인 매출 키워드 뽑기 등 거래액 증진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광고·세무 컨설팅 등과 같은 전문 컨설팅도 단계별로 마련했다

 

김현진 11번가 커머스 센터장은 “온라인 전용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해 이커머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갖출 것”이라며 “오픈마켓 경쟁력의 큰 주축인 ‘우수 판매자 양성’에 집중하며 이커머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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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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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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