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미세먼지 출입금지!’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렉스전자와 공동 개발한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체적인 구성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렉스전자가 설계 및 상품제작을 도맡았다. 중소기업과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특허 취득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생경영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에어샤워 시스템’은 미세먼지가 세대 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천정에 설치된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에어브러쉬가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해 실내 환경을 청정하게 유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어샤워 시스템을 분양 아파트에 도입했다. 이미 힐스테이트 중동, 힐스테이트 위례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추후 부산 동래구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에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 문제로 부상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016년, 정체된 기류를 순환시키는 ‘주방 하부급기시스템’과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세대 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이번에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