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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STI, AI 전문가 육성에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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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19, 13:04:40

인공지능 인재 양성 협력사업을 위한 MOU 체결..교육 과정·프로젝트 사업 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전문연구기관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KT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8일 서울 동대문구 KISTI 서울분원에서 AI 미래인재 양성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최희윤 KISTI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교육 과정 공동 개발 ▲공동 프로젝트 발굴·사업 추진 ▲연구개발 인력 교류 ▲국내외 행사 공동개최·참여 등이다.

 

우선 올해 안에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한다. 이어 KISTI가 올해 주관하는 국가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메이커스키트’ 경진대회를 열 예정이다. AI 메이커스키트는 KT가 개발한 학습용 조립식 스마트 스피커 모듈이다.

 

KISTI는 지난해 과학데이터스쿨을 신설해 데이터과학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T는 2017년 국내 최초 AI TV 기가지니를 출시했다. 이후 키즈∙교육 등 홈 기반 상품 외에 호텔∙아파트 등 산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AI 사업경험을 쌓았다. KT는 “국내 최대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얻은 노하우를 살려 KITSI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희윤 원장은 “KISTI가 가진 연구개발 성과와 인프라로 전문 인력 양성·공동 사업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재 부사장은 “국내에는 4차 산업혁명 인재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KISTI와 함께 AI 분야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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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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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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