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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2곳 중 1곳’, 규제해제 지역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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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9, 2019, 17:04:48

부산진구·연제구·남구에서 1만 3646가구 공급 예정
1순위 자격요건·대출규제 등 완화...재당첨 제한 미적용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3개 구에 올해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규제가 풀려 분양 장벽이 낮아진 만큼,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이주 수요는 물론 해운대구·동래구 등 규제 지역 내 거주자의 관심 또한 높아질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부산진구·연제구·남구에서 1만 364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부산진구 4곳, 5168가구 ▲연제구 3곳, 5390가구 ▲남구 3곳, 3088가구다. 부산 전체 공급예정 물량인 2만 7331가구의 절반에 달한다.

 

규제가 해제된 부산진구 등 비조정지역에서는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5년 내 주택 당첨 이력 등과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이들 3개 구는 지난해 규제 영향으로 3785가구만 선보였을 정도로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대기 수요가 탄탄한 곳으로 꼽힌다”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 내 거주 중인 구매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비조정지역에서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진구에서 ‘래미안 연지2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616가구의 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르면 6월 남구에서 포스코건설이 남천동 남천2구역 재개발로 아파트 975가구 (전용면적 59~107㎡) 공급에 나선다. 일반분양은 612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에 인접해있고 광한대교가 가까워 해운대 시가지로 진입하기 수월하다.

 

하반기엔 동원개발이 연제구 거제동에서 아파트 440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단지에서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등 법조타운까지 걸어서 갈 수 있으며 홈플러스,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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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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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테슬라 반도체 공급 활용 ‘관세 협상’ 측면 지원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테슬라 반도체 공급 활용 ‘관세 협상’ 측면 지원하나

2025.07.30 08:52: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삼성전자와 테슬라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한국에 미칠 영향에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업체와 생산 공정 등 주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전자의 수주 소식이 공개되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테슬라의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삼성전자가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며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반도체 계약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후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 팹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엑스 이용자 한 명이 머스크의 글을 공유하며 "삼성은 그들이 무엇에 사인했는지 전혀 모른다"(Samsung has no idea what they signed up for)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직접 이에 대해 "그들은 안다"고 삼성전자를 옹호하며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AI6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가 수주까지 성사된다면 삼성전자의 추가 대미 투자 여력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9일 오후 미국 워싱톤 DC로 출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출국 전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출국이 미국과 한국의 상호관세 협상을 앞두고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재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텍사스랩을 통해 테슬라가 사용할 반도체 생산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된 만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한국에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에서는 오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통상 협의를 갖고 조현 외무부 장관도 방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하는 등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일로 정한 8월 1일 전 타결을 목표로 관세 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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