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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0.9% 감소...“수익 감소세 완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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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7, 2019, 13:05:20

연결기준 매출 4조 3349억 원·영업이익 3226억 원 기록..매출 0.4% 감소
“지난해 말 이후 매출 감소 요인 줄어드는 추세”..IPTV, 커머스 사업 약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SK텔레콤이 이동전화수익 감소를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만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제자리걸음이지만 미디어, 커머스 사업은 약진했다.

 

SK텔레콤은 7일 연결기준 매출 4조 3349억 원, 영업이익 3226억 원, 순이익 3736억 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자회사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46.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4% 감소했다. SK텔레콤은 B2B 연간 사업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계절적 기저효과 때문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이 손실로 잡혔던 반면 지난해 12월 편입된 보안 자회사 실적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43.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과 요금할인 등 매출 감소 요인이 지난해 말 이후로 줄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보안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와 SK인포섹 성장과 11번가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등 자회사 실적 호전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이동전화수익은 2조 4100억 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늘고 기초연금수급자 요금 감면 등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ARPU는 8% 줄어든 3만 645원으로 나타났다.

 

MNO 실적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핸셋 가입자 순증은 12만 7000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도화,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도 가입자 기반을 늘렸다”고 말했다. 마케팅 비용은 70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 T로밍과 T플랜 등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부터 수익 감소세가 완화되고 5G 서비스가 확대되면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IPTV 매출은 315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9% 늘었다. 가입자는 11만 9000명 순증으로 누적 485만 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티브로드 인수·합병, 지상파 3사 통합 OTT 출범 등으로 미디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광고전문기업 인크로스 인수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보안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765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SK 연결 효과로 지난해 4분기에서 각각 27.2%, 48.9% 증가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서 8.1% 늘어난 1992억 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1번가가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텔레콤은 SK스토아와 11번가의 협업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SK텔레콤 4대 사업부의 균형 있는 성장과 AI, IoT,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R&D 영역의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New IC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영실적도 지속해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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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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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2025.08.07 17:16: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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