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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광선로감시시스템으로 ‘5G 혈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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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3, 2019, 15:05:43

서울·수도권 5G 네트워크 우선 구축..이후 전국 확대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지난해 KT 아현 국사 화재 이후 통신망 안전성은 이동통신 업계의 중요한 쟁점이 됐다. 이에 맞춰 LG유플러스는 통신망 단선 시 빠르게 위치를 파악해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감시 체계 설치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3일 통합 광선로감시시스템의 서울·수도권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적용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5G 기지국·중계기·통신 국사를 연결하는 광선로를 관리하고 위기 발생 시 위치와 원인을 파악하려는 조치다.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5G 통신을 이용하면 데이터가 5G 중계기·기지국·통신 국사 등을 거쳐 콘텐츠가 있는 서버로 이동한다. 여기서 처리된 데이터가 다시 반대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광선로는 장비와 국사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달하므로 안정성 확보와 장애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통합 광선로감시시스템은 5G 중계기·기지국·통신국사 사이 광선로와 인터넷과 전용회선 서비스에 쓰이는 유선망 상황까지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광신호 파장 분석을 적용해 이상이 발생하면 10m 이내 오차 범위로 위치를 파악한다.

 

특히 기존에는 광선로 단선이 발생하면 운영자가 측정기를 갖고 직접 회선별 광신호 값을 측정해 단선 위치를 찾아야 했다. 이번 도입으로 개별 광선로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한 장애 복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는 안정성 측면에서 4G보다 한 차원 높은 망에서 VR(증강현실)과 AR(가상현실) 등 5G 킬러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됨은 물론 IPTV와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도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을 중소기업 유비쿼스, 코위버 등과 함께 개발했다. 조창길 LG유플러스 기간망담당 상무는 “광선로는 우리 몸의 혈관과 같다”며 “광선로감시시스템으로 망 안정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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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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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SKB, ‘B tv’에 ‘에이닷’ 결합…“AI 미디어 포털이 목표”

[인더필드]SKB, ‘B tv’에 ‘에이닷’ 결합…“AI 미디어 포털이 목표”

2024.09.26 14:03:4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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