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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로 집에서 만들기 힘든 ‘별미김치’ 주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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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5, 2019, 11:05:31

11번가, 포기김치·별미김치 판매 성장률 공개..지역 셀러와 별미김치 기획전 열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오이소박이 등 ‘별미김치’를 주문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포기김치와 별미김치 판매 증가세를 공개하고 이를 반영해 별미김치 기획전을 연다.

 

커머스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온라인 판매에서 일반 포기김치보다 별미 김치 수요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지역 셀러들과 기획한 ‘5월 제철 별미김치 기획전’을 오는 열기로 했다.

 

11번가 내 판매량을 보면 최근 몇 년간 별미김치의 성장률은 포기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을 비교했을 별미김치 성장세(46%)는 포기김치(12%)보다 약 4배 높았다. 2016년 대비 2018년 성장세 역시 별미김치(64%)가 포기김치(26%)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포장김치 거래에서 ‘별미김치’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6년 30%에서 2018년 37%로 높아졌다. 김치를 포함한 장아찌·장조림 등 ‘반찬’ 성장세 역시 높다.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면서 반찬류 판매량은 35% 늘어났다. 2016년 대비 2018년 판매량은 107% 많았다.

 

11번가는 “맞벌이부부·1인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직접 담그기 번거로운 열무김치·갓김치·대파김치 등 별미김치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이소박이의 경우 양념소를 일일이 채워 넣어야 해 “온라인 반찬 판매 스테디셀러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또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엔 여름철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어 1년 중 8월 거래액이 가장 높았다”며 “올 여름도 강력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11번가는 지역 셀러들과 함께 기획한 별미김치 기획전을 19일까지 열기로 했다. 대표 상품으로 출고 당일 생산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는 ‘한상궁 오이소박이(7880원·1kg)’를 준비했다. 경상도 짜박이 열무김치라 불리는 ‘마녀 열무김치(2kg)’도 8800원에 제공한다.

 

11번가 MD가 셀러와 함께 기획한 이색상품도 있다. 최근 tvN ‘수미네 반찬’에서 화제가 된 초간단 ‘대파김치’ 레시피에서 착안해 11번가 MD와 지역 셀러는 ‘마녀 대파김치(4980원·1kg)’를 함께 기획해 선보인다.

 

또 ‘매운 포기김치(9110원·1kg)’는 지난 4월 12일 타임딜로 내놔 1000여개가 판매돼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11번가는 이번 별미김치 기획전에 이어 간장게장·젓갈 등 다양한 특산물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온라인으로 김치를 주문하는 고객이 늘면서 우수한 제철 김치를 생산하는 지역 생산자들과 협업해 신선한 제철 식품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별미김치를 시작으로 갓김치·간장게장·젓갈 등 다양한 지역 별미 특산물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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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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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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