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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코란도, 최고수준 인간공학 설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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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7, 2019, 10:05:54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인간공학 디자인상서 ‘그랑프리’ 수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는 신형 코란도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코란도는 7개 항목에 걸친 종합적 평가 통해 최고 수준의 인간공학 설계기술을 인정받았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EDA)은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에 대해 인간공학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시상이다. 이태원 기술연구소장(전무)는 지난 16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개발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독일, 스페인 등 협력사와 협업해 신형 코란도에 인간공학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코란도는 2개월 동안 4000여 대가 판매돼 준중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신형 코란도는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됐고, 고장력강 74%, 7에어백 적용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 동급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탑재해 디자인과 조작 용이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딥컨트롤 작동 시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하는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이 밖에 다양한 인체 모형을 통한 실험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클린실 도어를 적용해 하의 오염을 방지했다.

 

소음 및 진동 저감부문에선 동급 최초로 엔진 마운팅에 다이내믹 댐퍼와 유압식 마운트 내부 절연구조를 적용해 엔진 노이즈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가 편의성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설계한 덕분이다.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2015년 티볼리, 2017년 G4 렉스턴에 이어 다시 한번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인간중심의 제품철학과 정상급의 인간공학 디자인 능력을 인정 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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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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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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