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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故구본무 회장 추모 1주기 진행...임원진 4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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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0, 2019, 14:05:07

아들이자 후계자 구광모 회장 참석..“차분한 분위기 속 간소하게 열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그룹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구광모 회장이 참석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임원진 40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생전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은 멀리하고,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리기 위해 추모식 또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열렸다”고 설명했다. 

 

추모식은 구 전 회장의 약력 소개, 추모 영상 상영, 사장단의 헌화와 묵념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 영상에는 1995년 2월 회장 취임식 장면부터 이차 전지와 올레드 TV 사업 추진, 대기업 최초 지주회사체제 전환, 새로운 기업문화 ‘LG 웨이(way)’ 선포, 마곡 사이언스 파크 공사현장 수시 방문, 의인상 제정과 화담 숲 조성 등 고인의 발자취가 담겼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구 전 회장을 기리며 “이차전지 사업이 처음에 적자가 많이 났다”면서 “그의 집념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도 영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왜 구본무 회장이 돌아가고 나신 다음에 아쉬워했을까”라고 반문하며 “제가 볼 때 그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 고모리 시케타카 후지필름 회장도 추모 인터뷰를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모식이 고 구본무 회장을 추억하는 동시에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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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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