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맥주덕후들 모여라”...홈플러스, 세계맥주 페스티벌 개최

URL복사

Wednesday, May 29, 2019, 06:05:00

30일부터 전국 점포서 맥주 할인 행사 등 진행..‘맥믈리에 콘테스트’ 행사 마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홈플러스가 맥주 소비량이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본격적인 맥주 소비 시즌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주간 전국 점포에서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기 맥주를 싸게 파는 것은 물론 브랜드별 대형마트 단독 기획팩 출시, 시음부스 운영, 전국 ‘맥덕’(맥주덕후)들의 능력을 겨루는 ‘맥믈리에 콘테스트’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각종 이벤트로 채워진다.

 

우선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에서 32개국 280여 종 인기 맥주를 3개(크래프트비어), 4캔(대), 5병, 6캔(소)당 9000원 균일가에 판다. 월드컵점, 영통점 등 40개 거점 점포에는 대형 브랜드 특별 부스를 설치, 전용잔 2개를 함께 담은 대형마트 단독 기획팩 18종을 처음 선보이고 시음 행사도 연다.

 

대표적으로 하이네켄(500ml×8입+전용잔×2입)과 호가든(500ml×8입+전용잔×2입) 각 1만 8000원, 아사히 슈퍼드라이(500ml×6입+미니잔×2입) 1만 4000원이다. 각 점포에선 치킨, 견과류 등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각종 안주류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홈플러스는 ‘맥믈리에 콘테스트’도 마련했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홈플러스가 인정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에선 전국의 내로라하는 ‘맥덕’들이 맥주 관련 지식과 감별 능력을 겨루게 된다. 작년에는 전국 맥주 고수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370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뚫고 총 27명의 ‘맥믈리에’가 탄생했다.

 

맥주 상식에 관한 객관식 문제를 푸는 예선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웹)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결선은 내달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결선은 지난해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들과 함께 서바이벌 퀴즈 ‘도전! 비어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선 커트라인 통과자에게는 ‘맥믈리에 ID’ 발급과 함께 맥주 관련 시음·이벤트 혜택이 제공되며, 비어벨을 울리는 최후의 1인에게는 추가 포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앱 이용 고객에게 매월 맥주 할인 혜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맥덕클럽’도 30일 론칭한다. 이를 통해 페스티벌 이후에도 연중 상시 맥주 마니아들의 쇼핑 편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맥덕클럽’은 마이홈플러스 앱 클럽설정에서 체크해 가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론칭을 기념해 ‘맥덕클럽’ 가입 고객에게 내달 26일까지 호가든·스텔라 전용 기획팩 구매 때 5%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맥주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맥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EU FTA 이후 다양한 맥주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2010년 80여 종에 불과했던 세계맥주는 현재 580여 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특히, 홈플러스는 세계맥주는 물론 2012년부터 국내 중소 지역맥주를 선보이며 현재 총 690여 종 맥주 구색을 갖춘 회사로서 ‘맥덕’들의 발길을 뺏기지 않겠다는 목표다. 온라인 유통의 성장 속에서 오프라인에서만 팔 수 있는 주류 경쟁력을 보다 키운다는 복안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Innovation팀장은 “맥주 마니아들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선보이고 있다”며 “맥주 구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달러박스’ 선보인 카카오뱅크 “여행때 반짝 환전에서 일상속 달러로 진화”

‘달러박스’ 선보인 카카오뱅크 “여행때 반짝 환전에서 일상속 달러로 진화”

2024.06.25 16:53:0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