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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 수립...‘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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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2, 2019, 11:06:37

안전한 주거 및 근로 환경 조성 등 국민 체감형 성과창출에 주력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업·경영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동시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 지원도 확대한다.

 

LH가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발전을 도모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LH는 지난해 9월 사회적 가치 비전과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의 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이를 민간부문에 확산하고자 기존 계획을 보완해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LH는 구성원들의 자율적 참여 등을 통해 실천과제를 발굴했으며 계획 단계부터 시민 자문기구인 ‘LH 국민공감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했다. 아울러 CEO 경영방침인 ‘혁신·실행·신뢰·포용·소통’을 계획 전반에 반영하는 등 전사적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공공부문 최초로 도입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통해 올해 말까지 400여개의 내규를 점검해 불합리, 불공정한 규정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성과 측정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도 늘린다.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전국 37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전화 상담 등을 통해 매입임대, 전세임대 입주를 지원한다. 신혼부부나 청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전국 8.5만호에 달하는 매입임대주택의 화재 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한 시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재해율 목표관리제 도입 ▲안전패트롤 상시 운영 ▲자동화 안전관리시스템 마련 등 안전한 주거 및 근로 환경을 위한 실천과제도 마련했다.

 

LH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 등에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LH의 경영 및 사업영역 전반에 국민과 소통한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 사업체계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 누적된 문제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겠다”며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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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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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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