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News Plus 뉴스+

롯데면세점 유튜브 구독자 54만명...신라免의 240배

URL복사

Thursday, June 13, 2019, 15:06:29

‘냠다른TV’, 타 면세점 유튜브 채널 대비 독보적..“소비자 매체 선호도 변화에 적극 대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면세업계에서 유튜브(YouTube)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롯데면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54만명으로, 경쟁사인 신라면세점 유튜브 구독자 수(2243명)의 240배에 달한다.

 

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공식 유튜브 채널 ‘냠다른TV’의 구독자 수는 지난 12일 기준 53만 8043명, 업로드된 동영상 수는 910개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신라면세점의 공식 유튜브 채널 ‘ShillaDFS’의 구독자 수는 2243명(동영상 120개), 신세계면세점의 공식 유튜브 채널 ‘SHINSEGAE DUTY FREE’의 구독자 수는 3019명(동영상 91개)에 그쳤다. 롯데면세점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두 업체에 비해 각각 240배, 178배 많다.

 

 

다만, 유튜브 외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주요 SNS 채널은 격차가 작은 편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321만개의 ‘좋아요’를 받아 1등이지만, 신세계면세점(300만)과 신라면세점(248만)도 만만치 않다. 인스타그램도 1위인 롯데면세점(팔로어 29만)과 2위 신세계면세점(22만) 간 격차가 비교적 작다.

 

롯데면세점이 유독 유튜브 채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매체 선호도 변화를 잘 잡아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은 유튜브 앱이다. 4월 한 달 총 338억분을 사용해 카카오톡(225억분), 네이버(153억분), 페이스북(42억분)보다 오래 사용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존 TV와 같은 일방적 매체보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소비자들이 취사선택하는 채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수 년 전부터 유튜브 용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늘려왔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유튜브 채널(냠다른TV)의 구독자 수는 지난 몇 년 간 급격히 증가했다. 2017년 말 16만 8000명 수준이었던 구독자 수는 지난해 말 44만명까지 상승했다. 올해도 6월 기준 약 54만명을 기록하고 있어 연내 60만 돌파가 유력하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근 기존 유튜브 채널을 ‘냠다른TV’라는 이름으로 재개국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TV(DIA TV)’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포맷의 쇼핑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일반 연예인이 아닌 유튜버나 SNS상에서 영향력을 발휘나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을 활용해 색다른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감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