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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인수된 GE어플라이언스와 특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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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7, 2019, 14:06:58

얼음정수기냉장고 ‘도어 제빙’ 기술 특허 협약..특허침해소송 제기 직전 타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가전제품 제조사 GE어플라이언스 냉장고에 LG전자 특허가 사용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GE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와 얼음정수기냉장고 핵심특허 라이센싱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하이얼’이 미국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가전 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이에 따라 GE어플라이언스는 LG전자 특허를 사용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해왔고 LG전자가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하기 직전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얼음정수기냉장고에 채택한 독자 기술 ‘도어(door) 제빙’과 관련한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것이다. LG전자는 이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 등록 특허 400여 건을 갖고 있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끌어와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내부 공간에 크기가 큰 제빙장치가 들어간다.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은 LG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미국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제품평가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 부사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이를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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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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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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