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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736억원..“예상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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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2, 2014, 11:08:04

RBC비율 252.9%로 향상..영업익은 전년比 하락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는 높은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7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2% 감소한 2774억원을, 영업이익은 24.5% 줄어든 885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저조했지만, 동양생명 측은 예상치보다는 넘어서는 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동양생명은 올해 실적 목표치를 매출액 4161억원, 영업이익 1705, 순이익 13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454억원으로 영업이익 364억원, 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즉시형 연금 세제효과 소멸과 TM영업 일시중단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하지만, 하반기 FC(설계사)의 견조한 실적에 더해 GA·다이렉트·방카슈랑스 등 채널에서도 신계약이 늘고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레저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동양그룹 리스크가 모두 해소됐다올 하반기에 기대하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의 높은 투자수익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1분기 521억원의 영업이익과 4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분기(2013.10~12)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도 지난 3월 말 기준 230.9%에서 252.9%로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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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인턴 기자 lejj366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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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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