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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보안과 안전 융합한 ‘시큐디움 Io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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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9, 2019, 15:06:24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기존 보안기술 넓힌 ‘초(超)보안’ 개념 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인포섹이 IT영역인 사이버 보안 책임 범위를 넓혀 오프라인 안전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융합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 가치를 제공하는 ‘초(超)보안’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SK인포섹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연결 시대 융합보안 전략과 새로운 서비스인 ‘시큐디움(Secuduim) IoT’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이용환 대표는 기존 보안 가치를 뛰어넘는 초(超)보안을 강조하며 융합보안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SK인포섹은 보안기술과 이종 산업이 융합된 안전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인포섹은 지난 2017년 정보기술(IT), 물리, 제조운영(OT), 사물인터넷(IoT) 등 이종 시스템 영역까지 확대한 보안 개념인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으로 책임 범위를 확장한바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안전 분야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출시한 시큐디움(Secuduim) IoT는 보안기술과 안전관리 기술이 융합해 안전사고와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서비스다. SK인포섹은 사이버 위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안전관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게 설계했다.

 

시큐디움은 사이버 보안 시스템 로그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는 핵심 기술과 위험 대응∙관리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있다. 넓어진 시큐디움 데이터 처리 범위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분야 IoT 기기와 연결해 통합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큐디움 IoT 사업 핵심이다.

 

사업을 맡은 이수영 SK인포섹 DS사업그룹장은 “산업현장에서 안전 기기나 센서를 설치하지만 사고 대응이나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시큐디움 IoT 서비스는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중장비 기계에 설치된 접근경보 센서를 시큐티움 IoT 플랫폼과 연결하면 사고 시 안전관리자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경보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위험 빈도와 사고 위험 구역 등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또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접근경보 외에도 다양한 IoT 기기들이 연결될 수 있다. CCTV, 영상분석, 충돌감지, 온도감지 등이 시큐디움 IoT 플랫폼에 더해질수록 안전사고의 위험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K인포섹과 파트너십을 맺은 협력사 대표이사 세 명이 직접 나와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 ‘경우시스테크‘는 산업안전, ‘영신디엔씨’는 건설안전, ‘올라이트라이프’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온 회사다.

 

장용준 경우시스테크 대표이사는 “현재는 산업 곳곳에서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는 시대”라며 “SK인포섹과 협업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외부 협력과 관련 생태계 구축도 모색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 다양한 기업과 협력이 많아지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처럼 대규모 공간과 시설 통합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다. 산업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과도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환 대표이사는 “ICT 융합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위협을 방어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SK인포섹 융합보안”이라며 “국가와 사회, 산업 전반에 보안과 안전을 모두 제공하는 융합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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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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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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