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이 지난 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17일 만에 계약건수 1000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볼보차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형 S60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S60은 SUV 모델인 XC60과 크로스컨트리 V60에 이어 60시리즈를 완성하는 세단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신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S60은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인 90시리즈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 세대 대비 디자인과 엔진, 편의사양, 최신 기술 등 모든 것이 개선됐지만 8년 전보다 230만원~43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특히 전장은 126mm 늘어난 4761mm에 달해 휠베이스도 이전 세대 대비 97mm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반자율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II와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경보시스템(BLIS) 등으로 구성된 인텔리세이프(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 km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수리 보증기간도 제공한다.
한편, 신형 S60은 오는 8월 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9월부터 진행된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내는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모멘텀 4760만원, T5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이만식 볼보차 세일즈 마케팅 총괄 상무는 “이번 사전예약 실적은 신형 S60에 대한 잠재고객 및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라며 “오는 8월 말 국내에 선보일 신형 S60이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