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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SSG닷컴, 새벽배송 가능 지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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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3, 2019, 09:07:59

기존 서울 10개 구→경기 일부 포함 17개 구
일 배송 물량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SSG닷컴이 새벽배송 시작 한 달 만인 오는 29일 오후부터 더 넓은 지역의 더 많은 고객에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가 내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잇자,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지고, 일 배송물량 역시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된다.

 

SSG닷컴이 새벽배송을 조기 확대하고 나선 것은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 27일 이후, 일 배송 물량인 3000건이 97% 이상 달성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밤 10시를 전후해 마감되는 날이 많고, 특히 주말을 앞두고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주문 고객 가운데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15%를 넘어서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과 확대 계획 문의가 쇄도해 이번 새벽배송 조기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새벽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SSG닷컴에서 처음 장을 본 고객도 새벽배송 전체 이용자의 1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SSG닷컴은 물류 피킹(Picking) 시간을 촘촘하게 재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 배송 건수를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한다.

 

SSG닷컴은 올 연말 세 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 ‘네오 003’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새벽배송 물량 역시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배송되는 ‘쓱배송 굿모닝’을 합하면 하루 2만건 이상을 오전 시간대에 배송하는 셈이다.

 

배송 지역도 서울 및 수도권 총 17개 구로 한층 넓혔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추가했다.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단, 수지구 고기동 일대는 제외됐다.

 

올 연말에는 늘어난 배송 가능 물량에 맞춰 배송 권역도 서울 및 수도권 30여개 구로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홈페이지에 마련된 ‘새벽배송 가능 지역 찾기’ 메뉴를 통해 간단한 주소 입력만으로 새벽배송 가능 여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권역과 배송 건수를 늘리게 됐다”며 “콜드체인 시스템 등 네오가 가진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이번 권역 확대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새벽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1만원 이상 구매 때 1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첫 구매고객 ‘알비백’ 무료 증정 이벤트도 올 연말까지로 기간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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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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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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