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이 지난 7월에 이어 엄마만을 위한 종신보험을 또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1일부터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변액종신보험인 신상품 '엄마사랑변액유니버설CI종신(무)'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난 7월부터 판매중인 공시이율형 '엄마사랑종신보험'을 변액형 형태로 교육자금 규모를 늘리고, CI보장 등 일부 보장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이 낸 보험료가 주식, 채권 등에 투자되는 펀드에서 운용돼 그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보장이나 적립금이 변동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다만, 펀드의 투자실적이 저조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수수료를 통해 최초에 설계한 사망 일시금과 교육자금 등은 보장된다.
또한 이번 상품을 교육자금으로 활용성도 높였다.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시기에 엄마가 사망했을 경우, 사망 일시금과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지만 자녀가 학업을 끝내고 독립하는 연령인 27세를 전후로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나눠 보장을 차별화한다.
우선 제1보험기간은 자녀가 27세 전으로 이 기간에 엄마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50%를 사망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이 후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에 가입한 경우 사망 일시금 5000만원을 사망했을 때 지급하고, 추가로 영유아·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으로 나눠 교육자금을 지급한다.
제 2보험기간은 자녀가 27세 이후로 이 기간에 엄마가 사망할 겨우 별도의 자녀 교육자금없이 일시금만 지급한다. 반대로 제 2보험기간 이후에도 엄마가 생존해 있을 경우 그동안 쌓인 적립금을 연금 등으로 전환해 자신의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상품은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 등의 소위 CI(Critical Illness, 치명적 질병)발생때는 CI보장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기타 입원특약, 재해장해특약 등 엄마를 위한 20여종의 특약과 어린이수술보자특약 등 자녀를 위한 특약도 선택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엄마는 20~60세까지이며, 자녀는 0~1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20년까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5세, 60세, 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엄마사랑 VUL CI종신’은 자녀를 둔 엄마만을 위한 보험”이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자녀의 교육비를 준비하고 엄마의 노후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변액종신보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