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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분기 매출 2634억 원 달성...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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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31, 2019, 16:07:53

매출액 전년比 10.6%↑..영업이익 171억 원으로 전년比 70.6%↑
“ETC·OTC 고른 성장세와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본격화 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진출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견인한 덕이다.

 

31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2019년 2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 2634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와 70.6%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는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 측은 올해 미국 내 나보타 매출 발생이 본격화 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구분해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42억 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레스토·릭시아나·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다이아벡스·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 원에서 23% 성장한 2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임팩타민 등이 견고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였고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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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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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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