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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LPG, 틈새시장 공략 통했다...비결은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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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1, 2019, 16:08:21

7월 판매량 4262대..3000만원 이하 가격에 연료비 부담도 적어
르노삼성, QM6 앞세워 8000대 판매 돌파..쌍용차와 격차 ‘399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LPG SUV인 신형 QM6를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달 내수에서 4000대가 넘게 팔린 QM6는 르노삼성의 올해 월간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만년 꼴찌로 전락했던 르노삼성은 한달 동안 8000대 이상 판매하면서 3위 쌍용차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83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줄곧 내수 최하위를 맴돌았던 르노삼성은 신형 QM6의 선전을 바탕으로 3위 쌍용차와의 격차를 399대까지 줄였다.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QM6는 7월에만 내수시장에서 총 426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두 배(50.0%)나 늘었다. 페이스리프트된 QM6는 과감히 디젤 모델을 없애고 LPG 모델을 추가했는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QM6의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2513대)이 LPG 모델이었다. 출시 당시만 해도 LPG SUV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았지만, QM6 LPG 모델만이 갖는 경제성과 가성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QM6는 국내에서 중형 SUV로 분류돼 싼타페, 쏘렌토 등과 경쟁하지만 가격은 소형 SUV인 셀토스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트림별로 2376만~2946만원에 판매되는 QM6는 3000만원 밑으로 구입할 수 있는 데다, 한 번만 충전해도 약 53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QM6 뿐만 아니라 그간 부진하던 주요 차종들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총 1529대가 판매된 SM6는 전년 동월 대비 17.5% 줄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24.1% 늘었다. 또, 소형 SUV인 QM3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선보인 특별 프로모션에 힘입어 지난해 이후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인 900대를 기록했다.

 

한편, 상용차인 르노 마스터도 지난달 총 233대가 판매됐고, 이 가운데 100대는 미니버스가 차지했다. 특히 13인승의 경우 경쟁사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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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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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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