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제주항공, 승무원에 ‘맞춤형 수제화’ 지급..“서비스질 향상 기대”

URL복사

Thursday, August 08, 2019, 10:08:36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의 편안한 비행과 건강을 위해 수제화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피로도를 낮춰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다.

 

제주항공은 승무원들의 발에 맞는 딱 신발을 제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D 풋스캔 장비를 이용해 발길이, 발볼, 발등 높이, 발바닥 아치높이 등을 측정한 뒤 맞춤형 수제화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의 수제화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에서 제작돼 내년부터 지급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걸어서 방콕까지 간다’는 얘기가 있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결정이 승객들의 편한 여행은 물론, 침체한 수제화 시장에도 활력을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낮은 굽 구두 신는 것을 허용하고 두발, 메이크업 규정도 완화했다.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군인 객실승무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