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서울신라호텔은 새로운 ‘호캉스’ 시즌으로 급부상한 가을(9월)을 겨냥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호캉스란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휴가를 호텔에서 즐기는 것을 말한다.
9월에 호텔로 가을맞이 휴가를 떠나는 ‘추(秋)캉스’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의 지난해 9월 한 달간 휴가 목적으로 호텔을 찾은 고객들의 투숙률이 전년 동월(2017년 9월) 대비 30% 이상 증가세를 보인 것.
서울신라호텔은 9월은 7~8월 여름 성수기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보다 높은 상품 할인율 ▲풍성한 혜택 등의 장점이 많아 실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호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8일 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를 맞아 여름 낮과 가을밤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Summer Days Autumn Nights)’ 패키지를 출시했다.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버거&치킨 플레이트(1개) 및 제주펠롱에일 생맥주(2잔)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2인)이 기본 구성인 상품이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의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된 것이 특징인데,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한낮의 피서와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특히 가을에는 ‘어번 아일랜드’에서도 자쿠지(Jacuzzi) 인기가 좋다”며 “야외 수영장 곳곳에 마련된 자쿠지는 온수풀보다 항상 높은 수온을 유지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따금씩 더위가 느껴지는 낮에는 야외 수영을 즐기고, 선베드에 누워 붉게 물들어가는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어번 아일랜드 풀 사이드에서의 ‘버거&치킨 플레이트’가 준비된다. 치즈·치킨·새우·데리야끼 4가지 맛으로 구성된 ‘포 핸즈 버거(4 Hands Burger)’와 순살 프라이드 치킨·감자튀김·미니 샐러드·제주펠롱에일 생맥주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이용도 가능하다. 이 경우 최고층인 23층에 위치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추가돼 서울신라호텔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남산의 풍경과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공간으로, 신속한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해피 아워와 같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해당 라운지는 만 13세 이상 고객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2~14일은 상품 이용 가능 기간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