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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③)보험료 20만원→5만원 감액, 쌓이는 돈은 3만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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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2, 2013, 11:09:58

보험료 대폭 줄어도 '사업비' 많이 떼..보험사 "환급률 차이는 미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형편이 어려워진 사업가 M씨. 그는 가지고 있던 저축성 보험료를 줄였다. 처음에는 해약을 할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3년을 넘게 가지고 있었던 보험을 없애는 게 아쉽다고 느꼈기 때문.

 

M씨는 20만원이었던 보험료를 5만원으로 줄이기 위해 보험사에 전화를 했다. 그는 5만원으로 감액을 하면 납입한 금액 중에 얼마나 쌓이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했다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콜센터 직원으로부터 “20만원을 납부할 때에는 약 29410원이 사업비로 빠져나갔지만, 5만원으로 감액되고 나서는 19000원 원정도가 빠집니다. 그래서 약 3만원가량 쌓이게 됩니다라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

 

아니, 20만원일 때에는 그렇다고 쳐도 5만원으로 보험료가 줄어들면 그 비율대로 사업비가 책정돼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상담원은 기본적인 사업비가 20만원에 맞춰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대답을 했다.

 

이어 상담원은 가입한지 1년 내에 감액을 할 경우에는 환급률(수익률)이 많이 작아지는 게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2~3년 이상 꾸준하게 보험료를 납입하고 난 뒤에 감액을 하면 만기 환급율 자체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명을 듣고 난 M씨는 "납입 원금의 60%만 저축이 되는데, 환급율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따져 물었지만, 상담원은 상품 설계구조가 그렇다"는 답변만 할뿐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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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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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2025.05.14 09:45:5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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