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제화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일 교내 성학관에서 열린 ‘전국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언어정보학과 야마시타 안리(일본) 학생이 대상을, 컴퓨터공학과 반친도르지 바차야(몽골)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5 흔들리지 않는 나의 가치관 찾기(Creative Internationals Korea)’를 주제로, 창조적 교육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Creative Internationals Korea 협동조합과 부산대 지역혁신역량 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제학부 엥크타이왕 산치르(몽골) 학생은 지난 8월 26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9월 6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의료관광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도 또다시 대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창환 부산대 국제처장(물리학과 교수)은 “이번 성과는 부산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적극적으로 융화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넘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