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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외국인 유학생,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서 잇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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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5, 2025, 22:11:02

한국어 말하기 실력 입증
국제화 교육성과 주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제화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일 교내 성학관에서 열린 ‘전국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언어정보학과 야마시타 안리(일본) 학생이 대상을, 컴퓨터공학과 반친도르지 바차야(몽골)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5 흔들리지 않는 나의 가치관 찾기(Creative Internationals Korea)’를 주제로, 창조적 교육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Creative Internationals Korea 협동조합과 부산대 지역혁신역량 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제학부 엥크타이왕 산치르(몽골) 학생은 지난 8월 26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9월 6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의료관광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도 또다시 대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창환 부산대 국제처장(물리학과 교수)은 “이번 성과는 부산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적극적으로 융화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넘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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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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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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