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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손실 1241억원...수요둔화·환율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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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4, 2019, 18:08:27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수익성은 급감..노선 정책 유연화로 대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1조 7454억원, 영업손실 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환율 상승 및 화물부문 부진 등으로 적자 전환한 아시아나항공은 비수익 노선 운휴, 노선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7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1241억원에 달했고, 당기순손실도 2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적자 전환한 원인은 국내 항공수요 둔화 및 화물업황의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주요 자회사 실적저조 등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도 올해부터 바뀐 운용리스 회계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외화 환산손실 등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율 및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항공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며 “경쟁심화로 국내 항공사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관계마저 악화되면서 성수기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가져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수익 노선 운휴(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델리, 시카고)에 이어 수요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항공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하기로 했다.

 

한편으론 여객부문의 매출 및 수익증대를 위해 증편도 추진한다.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 뉴욕 노선을 증편하고, 동남아 및 타이완 등 일본 대체 노선 증편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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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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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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