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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T·AI 등 활용 ‘딥 체인지’ 가속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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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9, 2019, 15:08:00

19일부터 나흘간 광장동 워커힐 호텔-이천 SKMS 연구소서 열려
‘플랫폼 레볼루션’ 저자 마셜 앨스타인 교수등 세계적 전문가들 참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가 주최하는 ‘2019 이천포럼’이 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SK 구성원들이 세계적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과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심포지움이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격변하는 시기에 SK 구성원들이 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비즈니스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고 제안해 출범했다.

 

지난 1, 2회 포럼을 통해 사업 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뜻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방법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딥 체인지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 사회적 가치·디지털플랫폼 등 세션 진행..“포럼 주제 실행에 초첨 맞춰”

 


올해 포럼에는 ▲에너지 솔루션(E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AI 등 혁신 기술 세션 ▲ 사회적 가치 추구 ▲ SK구성원 역량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총 26개 세션이 열린다.

 

SK관계자는 “ES, DT, AI 등은 재무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실천 도구들이다”면서 “고객의 가치를 파악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 ES, DT, AI 등이 일선 사업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 ▲ 어느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 ▲ 구성원들이 이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어떤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하는지 등을 집중 논의한다.

 

포럼 개막과 기조세션에는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관계사 경영진과 임직원, 외부 초청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대식 의장은 개막사에서 ”올해 이천포럼은 SK가 고민해온 변화의 노력이 실행될 수 있도록 ‘실행’에 초점을 맞춰 아젠다를 선정했다”며 ”이 아젠다들은 우리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아젠다별 개요 발표가 있었으며 ‘사회적 가치’, ‘디지털 플랫폼’, ‘동아시아 정세변화’ 등 3개의 기조세션이 하루 동안 열렸다.

 

기조세션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플랫폼 레볼루션’ 저자인 마셜 앨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데이비드 달러 미 브루킹스 연구소 수석연구원, 피터 페트리 미 브랜다이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 중국 국자위와 이틀에 걸쳐 사회적 가치 공동세션 진행

 


올해 포럼에는 SK와 사회적 가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중인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도 참여한다. 양측은 포럼 첫날과 둘째날 이틀에 걸쳐 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공동 세미나와 세션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LH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코트라 등 한국 공기업들도 참석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두 나라 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일에는 ES-DT-AI에 관한 연합세션이 예정돼 있다. 베스트셀러 ‘육식의 종말’,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 미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화상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닥친 변화의 물결을 환경 관점에서 조망한다. 가상화폐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인 조셉 루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블록체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21일 오전에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최석영 전 제네바 주재 대사 등 외교 전문가들이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에는 강혜진 맥킨지 코리아 파트너와 고순동 MS코리아 사장 등이 AI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고 이를 사업 모델에 반영하는 방안을 토론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 주재로 ‘딥 체인지에 필요한 역량,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라는 아젠다를 통해 SK 구성원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4일간 진행된 포럼을 마무리한다.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SK 구성원들이 글로벌 기술혁신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딥 체인지의 구체적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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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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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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