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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등 혁신기술 활용 못하면 SK 미래 담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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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3, 2019, 09:08:3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에너지솔루션 등 의제로 다룬 이천포럼 종료
“혁신기술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딥체인지의 핵심 원동력” 뜻 모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인공지능(AI)등 혁신기술 ‘딥 체인지’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23일 SK에 따르면 ‘2019 이천포럼’에서 AI 등 이른바 ‘빅 트렌드’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연 이천포럼은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최태원 회장은 포럼 마지막날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로 다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기술들이 고객 가치 창출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 그는 “AI와 DT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 행복을 만들어 내야 SK가 추구해 온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기술을 활용하지 못 하면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 고객이 누군지 재정의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 1:1 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한 그룹 차원의 교육 인프라 ‘SK 유니버시티’ 설립을 제안한 것도 혁신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날 최 회장은 에너지와 화학,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에너지 공급자 시각만으로 에너지 산업 변화의 물결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고객 가치를 높이는 에너지 솔루션형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나부터도 변화는 두렵고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번지점프를 하듯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피할 수 없다면 변화를 즐기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포럼은 최태원 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경영진과 임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구성원들은 전용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천포럼 내용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강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화상강연을 한 제레미 리프킨 미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SK가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DT, AI 등 첨단 기술이 SK가 추구해온 사회적 가치와 딥체인지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는데 구성원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기술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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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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