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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내년 5G 인프라 매출, 올해보다 두 배로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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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3, 2019, 11:08:15

올해 22억 달러에서 42억 달러로 89% 성장..투자 규모도 확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매출이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리라 전망했다.

 

23일 가트너가 공개한 ‘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 전망’에 다르면 내년 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액은 올해 22억 달러에서 89% 성장한 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올해 5G NR(New Radio)을 충족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는 통신사업자 무선 인프라 매출 총액 중 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NR이란 국제 표준화 단체(3GPP)에서 정의한 기술 표준이다. 투자 규모는 내년에 매출 중 1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뱅 파브르(Sylvain Fabre)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올해 통신사업자들은 5G를 구출할 때 비단독모드(Non-Stand Alone)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5G NR 장비를 기존 4G 코어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구축할 수 있어, 더욱 빠르게 5G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원되는 5G 네트워크는 4G LTE망과 5G망을 둘 다 활용한다. 5G 자체 구조만을 활용하는 단독모드(Stand-Alone)는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G NR 장비와 5G 코어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지금까지 세계 통신사업자 7% 정도가 무선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스위스, 핀란드,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스웨덴 통신사업자들은 내년까지 5G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가트너는 일반 소비자 부문에 더해 기업 대상 5G 서비스 공략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용 5G 서비스는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량, 원격 의료, 농업, 유통 등 신사업 분야를 아우른다. 이에 따라 특정 기업용 소규모 5G 통신망을 별도로 제공하거나 에지클라우드를 공급하는 등 산업용 통신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장비 공급업체들은 산업용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신뢰성과 성능을 강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대형 산업 조직이 노키아 네트워크에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가트너는 전국 5G 커버리지 구축이 이전 세대 인프라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뱅 파브르 책임연구원은 “5G 구축에 맞춰 평균 성능이 유지되도록 5G 커버리지 영역 근처 4G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셀과 인접하는 곳에 그보다 덜 견고한 레거시 레이어가 있을 때, 사용자들이 5G에서 4G나 LTE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5G 커버리지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되는 올해부터 내후년 사이에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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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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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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