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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가 아파트는 ‘한남더힐’...거래가 8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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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6, 2019, 10:08:53

상위 100위권 아파트 모두 강남구·서초구·성동구·용산구 소재
한강 이남-한강 이북 가격 격차, 실거래가 발표 이후 ‘최고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올해 거래된 서울지역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면적 244.7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더힐은 지난 1월 84억원에 거래됐다. 2006년 실거래가격 발표 이후 최고 거래가격이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거래된 아파트 중 거래가격 기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된 아파트는 모두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용산구에 있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율(43%)을 보인 용산구의 아파트는 모두 한남더힐이었다.

 

상위 100위 이내의 자치구별 거래 건당 평균가격은 ▲용산구 50억 1591만원 ▲성동구 49억833만원 ▲강남구 43억 4681만원 ▲서초구 40억 497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한남더힐이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했다. 성동구의 경우 총 6건의 거래 중 5건이 성수동1가의 갤러리아 포레였으며, 1건은 성수동1가의 트리마제였다.

 

강남구는 삼성동 아이파크, 상지리츠빌카일룸, 압구정동 현대7차(73~77, 82, 85동), 현대65동(대림아크로빌) 등 다양한 단지가 포함됐다. 서초구는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래미안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방배동 방배롯데캐슬로제 총 5개 단지가 순위 안에 들었다.

 

 

2006년 이후 ‘거래 건당 평균가격’ 추이를 한강 남쪽과 북쪽으로 나눠서 살펴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두 지역 간의 가격 차이가 1억 5000원~1억7000만원 선으로 유지됐다. 그러다 2017년 상반기부터 한강 남쪽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격차가 2억원 이상 벌어졌다. 2019년에는 3억 30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한편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의 ‘최고 거래가격’은 이와 양상이 달랐다. 2009년 상반기까지는 17억 8000만원부터 최고 24억 2000만원까지 차이를 보이며 한강 이남 지역이 압도적이었다. 2009년 하반기부터 2014년 하반기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다가 2015년부터 한강 이북의 아파트가 평균 20여억원 정도 격차를 벌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기별 기록을 살펴보면 한강 남쪽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는 타워팰리스와 아이파크, 더미켈란을 제외하고는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고급형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 한강 북쪽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는 중구 장충동1가 상지리츠빌장충동카일룸과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를 제외하고는 모두 용산구 아파트였다, 2015년 이후 한남더힐은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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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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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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