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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키즈 브랜드 ‘잼’ 출시...전용 스마트폰·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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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30, 2019, 10:09:17

애플리케이션과 키즈 스마트폰 ‘LG X2 잼’ 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만 12세 이하 전용 스마트폰과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론칭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키즈 스마트폰 ‘LG X2 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IPTV와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제공하는 키즈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쿠키즈’ 브랜드는 잼으로 전환된다. SK텔레콤은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지난해 만 13~24세 전용 브랜드 ‘0(영)’을 출시해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맞춤 혜택을 제공한 것처럼 이번에 잼으로 초등학생에게도 한발짝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녀 스마트폰 이용 시간 제어..유해 콘텐츠 차단 지원

 

잼 애플리케이션은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구분된다. 다음달 1일부터 설치 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쿠키즈’ 앱은 업데이트를 거쳐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요일별, 시간별 등 최대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잼 앱은 만 12세 이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급격히 증가하는 세태를 반영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스마트폰을 유익하게 쓰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전화, 앱 마켓 결제, 인터넷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앱과 B tv를 연동하면 자녀가 TV로 어떤 콘텐츠를 보고있는지 알 수 있다.

 

‘케어 기능’도 있다. 자녀가 자주 가는 지역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진입과 이탈시 알림을 받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림을 주는 기능이 있다. 자녀가 있는 지역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실시간 대화를 지원하는 ‘잼 톡’ 기능을 지원한다.

 

잼 앱은 자녀 1명 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 당 자녀 5명까지 연동된다. 부모용 앱은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도 쓸 수 있다.

 

◇ 키즈 스마트폰 출시..전용 콘텐츠 탑재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스마트폰인 LG X2 잼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출고가 20만 9000원이다. 5.45인치 화면에 후면 13MP·전면 5MP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이에 더해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이용권 1년간 지급, 네이버 전자사전 ‘오늘의 영어회화’ 콘텐츠 지원,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프리미엄 버전 3개월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휴대폰 케이스 2종, 강화유리필름 3장, 파우치, 꾸미기 스티커 2종을 준다. 전용 요금제 ‘ZEM플랜 스마트’에 가입하면 월 1만 9800원에 기본 데이터 500MB가 제공된다.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데이터가 50%만 차감된다.

 

◇ IPTV·AI 스피커 키즈 콘텐츠 강화..AI·AR·VR 등 신기술 기반

 

IPTV와 AI 스피커를 활용한 키즈 콘텐츠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B tv에서 키즈 AI 서비스 ‘뽀로로톡’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북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3.0’을 선보일 예정이다. 뽀로로톡은 캐릭터와 대화하며 학습하는 서비스다.

 

살아있는 동화 3.0은 자녀와 부모 얼굴, 목소리를 TV 동화에 구현하는 서비스다. TV동화에서 아이 얼굴이 나오는 장면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주요 장면’ 기능과 스마트폰으로 얼굴 사진을 찍어 TV 동화로 재생하는 ‘내 동화 자동 만들기’ 기능이 있다.

 

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도 ‘B tv ZEM 키즈’ 서비스로 B tv 신규 콘텐츠 총 200여 편을 제공한다. ‘살아있는 동화’ 180여 편과 음악놀이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 20여편이 추가된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키즈 고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올바른 ICT 사용 습관 형성을 돕고자 새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키즈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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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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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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