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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올해 상반기 순익 8조6000억...전년比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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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30, 2019, 12:09:00

총자산 2587조, 작년 말보다 25.1% 증가..자산건전성도 개선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2587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8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었다.

 

우리은행의 지주 전환이 주된 이유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총자산 7.7%, 순이익은 4.5%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258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519조원 증가했다. 이는 우리금융지주의 자산 359조 4000억원이 새로 포함된 것에 주로 기인한다. 이를 제외하면 159조 6000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은행이 94조원, 금융투자 19조 9000억원, 보험 37조 7000억원, 여전사 4조 3000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금융지주그룹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회사의 자산 비중은 은행 75. 8%, 금융투자 9.6%, 보험 8.55%, 여전사 5.2%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8조 5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4961억원 증가했다. 역시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1조 1797억원이 새로 포함된 것에 주로 기인하며, 이를 제외할 경우 3164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은행 192억원, 금융투자 4590억원, 보험 922억원이 각각 증가했고 여전사 등은 481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분야별 이익 비중은 은행(64.1%)과 금융투자(17.9%)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보험(5.9%)과 여전사 등(10.2.%)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금융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3.75%, 12.33%, 11.43%로 나타났다. 자본비율이 전년말 대비 각각 0.63%포인트, 0.67%포인트, 0.86%포인트 하락 했으나 규제비율(총자본비율 11.5%, 기본자본비율 9.5%, 보통주자본비율 8.0%)보다 높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융지주회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로 전년말(0.74%)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0.12%로 전년말(116.77%) 대비 3.3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은행지주들이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한데 기인한 것이다.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부채비율은 25.79%로 전년말(32.22%) 대비 6.4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지주회사들의 비은행 금융회사 M&A가 지속된 가운데 올해 1월 우리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화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경영실적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이 규제비율에 비해 충분히 높고 자산건전성도 개선돼 금융지주회사들의 전반적 손실흡수 능력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도한 단기실적 추구 행위를 지양하고 실적 추구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미흡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금융지주회사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면서 장기·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도록 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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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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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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