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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9월 3.1조 늘어나는데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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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1, 2019, 17:10:21

은행권 4조 8000억 증가..제2금융권은 1조 8000억 감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3조원 수준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 대출은 3조 1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8월 대비 3조 40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3000억원 축소됐다. 9월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2017년 6조 1000억원, 지난해 4조 4000억원, 올해 3조 1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은행권은 9월 중 가계대출 규모가 4조 8000억원 증가다.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3000억원, 2조 6000억원 축소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조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에 1조 8000억원 줄며 순감했다.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조 1000억원, 9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9월 중 1조 2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9월에 9000억원 늘었지만, 제 2금융권은 신용대출이 6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1~9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33조 3000억원으로 집계돼 안정화된 것으로 금융당국은 판단했다. 2017년 같은 기간 누적 가계대출은 64조 5000억원, 2018년은 50조 1000억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9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은행권, 제2금융권 모두 둔화되며 안정된 모습”이라며 “특히 1~9월 가계대출 누적 증가 규모는 2017년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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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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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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