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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실보다 득이 커-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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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5, 2019, 09:10:0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이종산업인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 결정은 실보다 득이 크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웅진코웨이의 웅진씽크빅 지분 25.08%를 1조 83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게임산업은 흥행산업으로 신규게임 흥행에 따른 높은 주가와 실적의 변동성을 시현하는데 웅진코웨이를 통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했던 게임기업 M&A는 아니지만 웅진코웨이가 연간 5700억원 수준의 영업현금흐름 창출하고 있어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현금보유보다 매력적이고, 웅진코웨이가 국내 렌탈 시장에서 700만의 고객 보유한 1위 사업자라는 측면은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홈과 실물 구독경제의 좋은 비즈니스 근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과거에도 인터넷·게임 기업이 이종산업에 진출했던 사례가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재무적 부담과 시너지창출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으나 결국 기업가치가 재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 12월 엔씨소프트는 야구단 창단을 발표했고 2011년 3월 창단 이후 주가는 6개월 동안 34.5% 상승했다. 2016년 1월 카카오는 멜론 인수를 발표했으며 이후 2년 간 주가는 19% 뛰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 주가는 실적부진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반영해 연초보다 10.3% 하락했다”며 “3분기부터 정상화된 이익레벨과 10월 웅진코웨이 인수가 성공한다면 안정적 캐쉬카우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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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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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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