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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스파클과 리사이클 페트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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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5, 2019, 15:10:0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M그룹 티케이케미칼은 마곡에 위치한 사옥에서 국내 대표 생수 기업인 스파클과 리사이클 페트(PE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파클이 10월부터 추진 중인 에코스파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1등급 재활용 생수병을 공급하고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리사이클 칩과 장섬유를 생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김해규 티케이케미칼 사장은 “현재 국내 생산되는 리사이클 장섬유는 국산 재생 페트 칩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해 모두 수입산에 의존해 왔다”며 “이번 스파클과 협업을 통해 티케이케미칼이 국내에서 우수한 품질의 리사이클 장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트병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막중한 책임감 속에 사업을 추진해 쓰레기 매립량은 물론 기존 원사 생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업체 등이 신규 오더에서 리사이클 소재의 사용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H&M, GAP 등 캐주얼 브랜드, 자라를 비롯한 글로벌 SPA 브랜드 모두 뜻을 모았다.

 

최근 유럽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플라스틱 공해에 따른 대응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재생원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미 자체 폴리에스터 방사 설비를 활용한 리사이클 장섬유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산 리사이클 페트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면 국내 화섬산업 전반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흐름에 발맞춰 재활용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미래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트병의 자원 순환을 높여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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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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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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