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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금융MOU·프리미엄 설계·백화점 입점’...치열한 한남3구역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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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1, 2019, 06:10:00

현대건설·대림건설·GS건설 출사표...12월 15일 총회서 시공사 최종 선정
총 사업비 7조억, 공사비 2조원에 달해 ‘강북 최대어’ 재개발 사업으로 꼽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총 사업비 7조원, 공사비 2조원에 달하는 ‘ 강북 최대어’ 한남 3구역 재개발 사업에 현대건설, 대림건설, GS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수주전이 3파전으로 압축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건설, GS건설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에 전자입찰을 마치고 입찰보증금 1500억원도 완납했다. 지난 9월 개최됐던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38만 6395.5㎡)에 지하 6층~지상 22층 공동주택 197개 동 총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1조 8881억원, 총사업비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주전에 뛰어든 3사는 입찰 마감 전부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했던 대림산업은 지난 9월 20일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도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수준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 14일 한남3구역의 단지명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밝힌 데 이어 16일 단지 설계안을 공개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주거단지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 ‘인피티니 풀’을 적용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백화점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16일 현대건설은 현대백화점 그룹과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의 주요 사항은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상가 콘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 서비스·케이터링 등)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컨셉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다음 달 28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를 연 후 12월 15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공사로 선정되려면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총회에 출석해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해야한다.

 

일각에서는 과열 경쟁에서 파생된 문제가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게 선제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수주전처럼 비방전으로 번지거나 사업장이 사회적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나 국토부가 문제 될만한 사안을 미리 파악해서 정책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참가 업체들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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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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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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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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