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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무역협상 훈풍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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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2, 2019, 16:10:2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해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인 메시지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12월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면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을 높인 주요 인사들의 발언들은 장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12월 예정된 관세의 ‘면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주요했다.

 

그는 “두 국가가 금융서비스와 환율 안정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1단계 협상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며 합의 서명을 위한 중요 토대가 마련됐다”며 “무역 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 정책 강화 기대, 경제지표 안정 등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리스크 온 시그널을 강화하고 연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지면 코스피 2100선 돌파시도도 가능하다. 다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아직 부재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위험자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자극할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브렉시트 결과, 미국과 EU 간 무역분쟁 이슈 등도 체크해야 한다. 11월 중순 정상회담 기대도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은 각 4441억원, 759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3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이 보합으로 마친 것을 제외하곤 모두 상승국면에서 장을 마쳤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은 5%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380)는 2%이상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전자, MAVER,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0.87%)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상승했다. 이 중 의약품은 2% 이상 올랐고,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건설업, 철강금속, 은행 등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 7027억원 규모로 거래량은 5억주 가까이 기록했다. 종목을 살펴보면 상한가 5개를 포함해 총 492개가 올랐고 325개가 하락했다. 기세 1종목을 포함해 80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73포인트(1.04%) 오른 655.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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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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