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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년 5G 가입자 700만 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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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1, 2019, 16:10:18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서 전망..9월 가입자 150만 명 확보
카카오 IP 기반 콘텐츠 시너지..티브로드 합병 내년 1분기 완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올해 말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700만 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31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9월 5G 가입자가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44% 이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5G 가입자 대다수가 스탠다드(월 7만 5000원)·프라임(9만 5000원) 등 고가요금제에 가입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4분기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미드싱글디짓(5%내외) 정도로 ARPU 상향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8GHz 대역 5G망 구축 계획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장비와 칩셋 개발이 내년 상반기에나 구체화할 것으로 보여 공식 상용화는 해당 일정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5G 상용화로 촉발된 KT·LG유플러스 등 경쟁사와 마케팅 경쟁은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불법보조금 등 비용경쟁보다는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수신범위(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로 경쟁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9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합작사로 출범한 웨이브(wavve)는 현재 유료가입자 140만 명을 유치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카카오와 3000억 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하는 파트너십에 따라 카카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시너지도 기획하고 있다.

 

티브로드와 인수합병은 공정거래위원회 인허가 승인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은 네트워크, 미디어 인프라 통합으로 비용 효율화와 운영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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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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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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