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트리비앤티(115450)가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기전의 교모세포종 치료신약 OKN-007에 대한 호평과 함께 자금 조달에 성공해 신약허가 신청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일 오후 2시 36분 현재 지트리비앤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46%(1950원) 오른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지트리비앤티는 신약 임상·허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IBK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각각 0.0%, 3.0% 조건의 CB 100억원을 투자받기로 한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은행 등이 전환사채 투자에 나선 것은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현재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관련된 자금이 모두 확보됐다”고 전했습니다.
지트리비앤티가 개발중인 HIF-1α 저해 물질인 ‘OKN-007’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OKN-007’은 세포내 산소 농도를 조절하는 HIF 단백질의 발현을 저해함으로써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새로운 치료 타겟의 신약이기도 합니다. 해당 기전을 규명한 학자들이 그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치료제 ‘RGN-259’가 지난 5월 첫 피험자 투약을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임상 3상(ARISE-3)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3분기 임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기존에 완료한 첫 번째와 두 번째 임상 3상인 ARISE-1과 ARISE-2의 통계적 유의성 등을 종합해 볼 때 ARISE-3의 성공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ARISE-3 완료 후 신약허가 신청을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