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맨파워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
금융벤처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습니다. 기동호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도 이끌어가겠다”며 “유통, 중개 영역을 넘어 ‘금융제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만본 HR부문 전무도 “업계에는 상품 개발에 있어 헤외의 상품을 베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수한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맨파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주요 업무는 ▲IB 금융자문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입니다.
전신은 코리아RB증권이며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후 바로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 업계 1위를 기록했다”며 “현재도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하는 등 강소 증권사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향후 ▲우수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영진 역량 ▲전문 인력 확보 및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한 맨파워 경쟁우위 ▲IB·채권 등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시장 경쟁력 ▲간접 비용을 최소화한 경영 및 영업의 높은 효율성 등을 강점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번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입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할 것이며 이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