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이슈 부재로 관망 심리가 커진 모습입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올라 2144.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더불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 투자심리가 부진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12월에 합의가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해 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의 경우 일정 연기 등 노이즈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은 경계 요인”이라면서도 “오히려 협상 타결 시점이 12월로 미뤄질 경우 그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며 증시 박스권 등락이 계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홀로 149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이는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494억원, 65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이 중 통신업과 보험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고 은행도 1% 이상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0.78%), 섬유의복(0.65%), 의약품(0.60%), 전기전자(0.59%), 비금속광물(0.57%), 종이목재(0.40%), 기계(0.38%), 제조업(0.31%)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그 중 NAVER(035420)는 2%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도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셀트리온(068270)은 2% 이상 빠졌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약세였습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1791만주, 거래대금은 4조 9964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91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05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3.53포인트(0.53%) 떨어져 666.15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