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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에 관망세…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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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7, 2019, 15:11:5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이슈 부재로 관망 심리가 커진 모습입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올라 2144.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더불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 투자심리가 부진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12월에 합의가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해 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의 경우 일정 연기 등 노이즈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은 경계 요인”이라면서도 “오히려 협상 타결 시점이 12월로 미뤄질 경우 그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며 증시 박스권 등락이 계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홀로 149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이는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494억원, 65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이 중 통신업과 보험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고 은행도 1% 이상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0.78%), 섬유의복(0.65%), 의약품(0.60%), 전기전자(0.59%), 비금속광물(0.57%), 종이목재(0.40%), 기계(0.38%), 제조업(0.31%)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그 중 NAVER(035420)는 2%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도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셀트리온(068270)은 2% 이상 빠졌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약세였습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1791만주, 거래대금은 4조 9964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91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05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3.53포인트(0.53%) 떨어져 666.1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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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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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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