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8일 철강업종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협상 진전에 따라 고율 관세를 폐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두 국가가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구체적인 롤백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으나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전체 철강제품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내외로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철강제품 수출감소의 절대량보다는 전반적인 경기를 둔화시킨다”며 “이로 인해 해상물동량을 고립시켜 아시아의 철강 공급과잉을 악화시킨다는 관점에서 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