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인 ‘쌍용 어드벤처 빌리지’가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시설도 넓고 쾌적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한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쌍용차의 고객 전용 캠핑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이 캠핑장의 면적은 약 1만 5000㎡(4500평)으로, 50개의 사이트가 확보돼 있습니다. 사이트 당 면적을 기존 캠핑장보다 1.5~2배 가량 여유 있게 배정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캠핑장엔 전기와 급수, 샤워시설이 완비돼 있고 여름나기 풀장과 단지 내 매점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캠핑장 중앙에 위치한 청춘라운지는 SFD(쌍용 패밀리 데이) 행사 때 오락 및 먹거리를 제공하고, 레크리에이션 공연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쌍용차의 전용 캠핑장인 만큼, 타사 차량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렉스턴 스포츠, G4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쌍용차만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캠핑장에선 무쏘와 체어맨 등 구형 차량과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캠핑장은 쾌적하고 넓은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덕분에 사이트 예약률은 매주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SFD는 어린 자녀들 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지난 주말 14번째 SFD 행사에선 ‘포레스트 힐링캠프’를 주제로 핸드드립 커피 클래스가 열렸고, 12월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광섭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전무는 “업계 최초로 개장한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을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SUV와 아웃도어가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며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아웃도어 행사들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