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사회적 기업들이 만든 제품이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판매됩니다.
SK이노베이션이 12일부터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행복나래, 교보문고와 함께 ‘행복나래’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사회적기업이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SK이노베이션과 행복나래, 교보핫트랙스가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지원에 힘을 모아 공동 운영합니다.
교보핫트랙스와 SK그룹이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을 선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운영 지원에 나섰습니다. 교보핫트랙스는 판매 공간을 제공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육성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추천하고 홍보활동을 함께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모어댄, 그레이프랩, 오셰르, 아트임팩트, 기장사람들 등 7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자동차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 발달장애인이 재생지로 만든 북스탠드, 물로 만든 매니큐어, 하트 미역 등 사회적 기업 색깔이 담긴 제품이 구매자들과 만납니다.
손용현 교보핫트랙스 상품개발팀 차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기업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진 만큼, 관련 분야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복마켓 팝업스토어는 이달 25일까지 약 2주 동안 운영합니다. 이후 판매 성과에 따라 교보문고 강남점이나 대구점 등 전국 확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행복나래는 지난 9월부터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제품 특별점을 열고 안 입는 옷을 기부하면 더현대닷컴 쿠폰,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그린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