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일반 주택을 고를 때도 브랜드를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하고 주택의 불편함은 줄인 단독주택 전용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단독주택 혹은 연립주택은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에 맞게 입주에 따르는 비용 부담도 덜한 편입니다. 곧바로 집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아파트에는 없는 장점입니다.
실제로 GS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고양 삼송 등에서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했습니다. 이밖에도 KCC건설의 ‘KCC 스위첸 파티오’, 롯데건설과 KCC건설의 ‘청라 더 카운티’ 등이 단독주택 브랜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브랜드 단독·연립주택에 수요가 몰리며 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인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경쟁률 33대 1을 나타내며 나흘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습니다. 이어 부동산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와 태영건설이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Ⅰ’은 최대 205대 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미건설이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시공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이 공급됩니다. 단지는 고양 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9-1·9-2BL, 연립주택용지 B3·B6·B7 블록에 들어섭니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2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교통망으로는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으며 현재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습니다. 추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미건설 담당자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아파트처럼 관리 시스템, 기반 시설,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면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다락방·루프탑·테라스 등의 공간도 제공한다”며 “편리함 속에 스테이케이션(Stay와 Vacation의 합성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