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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에 韓 가전업체 웃었다...위니아대우 세탁기 4초에 1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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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3, 2019, 10:11:32

위니아대우 드럼세탁기 2만 6000대 팔려..쿠쿠 밥솥은 매출 30%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에서 국내 가전업체들이 단시간에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난 11일, 단 하루를 위해 세탁기와 밥솥 등 브랜드 주력 제품을 앞세워 사전 마케팅을 펼치며 철저히 준비한 결과입니다.

 

13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와 쿠쿠전자 ‘IH전기압력밥솥’이 광군제 행사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위니아대우 제품은 2만 6000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쿠쿠전자 제품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매출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우선 이번 행사기간 동안 위니아대우 미니 드럼세탁기는 4초에 1대씩 판매되며 한 달 판매량 5배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소비자들은 티몰(天猫), 징동닷컴, 수닝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위니아대우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위니아대우는 지난 2014년 1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담은 중국향 제품,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하는 등 광군제 라인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까지 누적 10만 대 실적을 돌파했습니다.

 

위니아대우는 중국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를 이번 광군제 기간에 선보였습니다. 약 8000대가 판매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1인 가구와 온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역대 최고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 역시 올해 광군제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쿠쿠전자 중국 법인인 청도 복고전자는 티몰, 징동닷컴 등 온라인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징동닷컴에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티몰 내 쿠쿠전자 기함점(旗店)은 행사전부터 현지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오전 10:27 2019-11-13 IH전기압력밥솥 모델로 생방송을 진행해 하루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전 흥행몰이에도 성공했습니다. 중국 내 플래그십 스토어인 쿠쿠 기함점에서는 광군제 당일 새벽부터 높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쿠쿠전자는 이번 광군제 3주 전부터 쇼핑몰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특가로 밥솥을 판매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 한한령 해제에 따른 프로모션 시행과 현지 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져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광군제로 중국 시장에서 쿠쿠전자 브랜드 위상과 제품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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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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